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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 "시리아 서부 상공의 미군기 공격 타깃으로 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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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6-19 21: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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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18일 미군 F-18기가 시리아민주대(SDF)를 폭격한 시리아 정부군의 SU-22기를 격추했다. 사진은 시리아 반군 중 미군의 지원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쿠르드족 주도의 SDF 요원들이 4월 시리아 북부 타부카 시를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7. 6. 19. 

【베이루트(요르단)=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 국방부는 19일 전날 미군 전투기가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를 격추한 데 대한 반발로 "유프라테스 강 서쪽에서 보이는 미군 주도의 대 IS 연합군 항공기들을 '타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19일부터 시리아 중부를 가로지르는 유프라테스 강 서쪽에 보이는 미군 주도 연합군의 드론과 전투기 움직임을 추적하고 이를 타깃으로 간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군에게 전날 시리아의 SU-22기를 격추하기로 결정한 배경을 자세히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미군은 18일 시리아 반군 세력으로 IS의 사실상 수도인 락까 탈환에 나선 시리아민주대(SDF) 기지를 시리아 정부군 전투전폭기가 폭격하자 이 항공기를 격추했다고 이날 말했다.

미군은 2014년 8월부터 대 IS(이슬람국가) 연합군을 형성해 시리아 및 이라크 내 IS 거점을 공습해왔으며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를 격추시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는 IS 격퇴전에 동참한다는 명분으로 2015년 9월부터 시리아 공습을 시작했으나 IS보다는 시리아 바사르 아사드 대통령 정권을 반대하는 반군 전체를 타깃으로 해 서방의 비난을 받아왔다.

시리아 정부는 유프라테스 강 서쪽의 남서부에 소재한 수도 다마스쿠스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러시아 공군 기지는 북서부 지중해변에 있다.

IS의 수도인 락까는 유프라테스 강 동쪽의 북동부에 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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