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원·안영일·김창열 보기드문 대작···K옥션 프리미엄 온라인경매

【서울=뉴시스】이대원, 농원, oil on canvas, 181.8×227.3cm (150호), 2003, 추정가 4억~5억, 시작가 2억8000만원.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케이옥션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가 24일부터 열린다. 근현대 회화등 133점, 약 17억원어치가 출품됐다.

이번 경매 특징은 유명 화가들의 대작들이 대거 쏟아졌다. 이대원의 150호, 안영일 300호, 김창열 100호, 윤형근 100호, 황주리 100호, 전광영 100호 등 평소 보기 드문 대작들로 큰 그림이 필요한 공간이나 기관, 기업 컬렉션이나 공공미술을 염두하고 있는 곳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출품됐다.

이대원의 '농원' 150호가 추정가 4억~5억원으로, 경매는 2억8000만원에 시작한다. 최근 현대화랑에서 개인전을 연 안영일 화백의 300호 크기 단색화가 7500만원에 경매에 오른다. 이 외에 윤형근의 100호 작품이 9000만원, 김창열의 1996년 100호 작품이 5000만원, 전광영의 100호 작품이 38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한다.

지난 6월 경매에서 인기리에 팔렸던 대가들의 소품도 선보인다. 김창열의 1976년 작품이 추정가 1500만~3000만원으로 경매는 1000만원에 시작한다.

【서울=뉴시스】김창열,물방울, 추정가 15,000,000~30,000,000, 장욱진, 무제, 추정가 7,000,000~ 10,000,000, 데미안허스트, BritishOpium, 48.3×43cm(edition 320/500), 추정가 4,000,000~6,000,000

윤형근의 2호 소품이 500만원, 장욱진과 이왈종의 소품이 각각 600만원, 500만원에 경매에 오른다. 또 천경자의 소품 2점이 각각 5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하고, 장식성 있으며 소장하기 좋은 데미안허스트, 요시토모 나라, 제프쿤스의 에디션 작품이 350만원, 270만원, 1200만원에 나와있다.

남정 박노수의 '유록도 8폭 병풍', 혜산 유숙이 그린 '화훼도 6폭 병풍', 청전 이상범의 '사계산수 10폭 병풍'도 새 주인을 기다린다.

출품작은 서울 강남 신사동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24일부터 직접 볼수 있다. 경매는 7월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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