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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학자조차 "일본측 독도 주장 사료, 가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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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6-23 15: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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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23일 오전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에서 열린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근대적 전환과 영토 인식’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7.06.23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1900년 이전에는 ‘독도’ 단독 표기의 예는 거의 없고 ‘울릉도’와 ‘독도’를 항상 함께 표기하고 있었다”

 이케우치 사토시(池内敏) 나고야대 교수는 경북도와 영남대 독도연구소, 동북아역사재단(독도연구소)이 23일 오전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에서 개최한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근대적 전환과 영토 인식’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독도를 둘러싼 근대 일본의 영토 인식에 대해 역사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국제법적 접근을 통해 분석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토시 교수는 “시마네현은 지난 2월 17일 ‘메이지(明治) 30년대 죽도어업관계자료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발표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이미 나와 있는 자료여서 새 자료라고 말하기 어려운 것들이며,  메이지 30년대(1897~1906)라고 표현해 구체적인 연대를 밝히지 않아 사료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독도를 둘러싸고 한일 양국이 상호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1900년 이전에는 양국 어민들이 독도를 이용한 사례는 거의 없었으며 오로지 관심은 울릉도였다. 따라서 기록에도 ‘독도’ 단독 표기의 예는 거의 없고 ‘울릉도’와 ‘독도’를 항상 함께 표기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은 ‘일본의 1905년 독도 영토편입 주장 비판’의 주제발표에서 “일본 정부는 독도를 ‘고유영토’라고 하면서, 1905년에 무주지인 독도를 '편입' 했다고 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김경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근대사에서 일본의 동아시아 국제질서에 미친 악영향과 독도 영유권 야욕을 재조명하고, 인류공영의 길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며,“경북도는 오늘과 같은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독도 영토 주권 강화를 위한 논리를 구축하고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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