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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美 사드 연내배치 요구 없어···아사히 오보 유감"

등록 2017.06.24 16: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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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美 사드 연내배치 요구 없어···아사히 오보 유감"

 
  靑 "청와대의 미국 홀대론 뉴스도 사실 아니다"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청와대는 24일 미국이 우리나라에 연내 사드 배치 완료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입장문을 내며 "토머스 새넌 미 국무차관이 이달 중순 우리 당국 책임자들을 만나 사드의 연내 배치를 요구했다는 아사히 신문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청와대는 매케인 상원의원 홀대 기사에 이어 새넌 차관의 사실과 다른 오보를 잇따라 게재한 해당 언론사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아사히 신문은 한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부 차관이 지난 14일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사드 한국 배치를 연내 완료하라고 요구했고, 우리나라는 확답을 피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사히 신문은 지난 15일에는 존 매케인 의원이 방한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길 요청했지만 청와대가 소극적으로 나와 미국 측의 방한 계획을 취소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해 '청와대의 미국 홀대론'을 불거지게 했다.

 당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아사히신문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문 대통령이 점심을 비우고 오찬을 하려 했으나, 그 쪽에서 그날 오기 어렵다는 연락이 왔다"며 "우리 정부가 그 분들을 홀대해 얻을 이익이 뭐가 있겠느냐.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홀대론을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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