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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지뢰 폭발···국군심리전단 간부가 민간인 출입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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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6-26 08: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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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뉴시스】= 강원 화천군의 한 민간인 통제지역 초소에서 장병들이 민간인의 신원확인을 하고 있다2017.06.26 (해당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양구=뉴시스】특별취재팀 = 지난 10일 강원 양구군 중동부전선 지뢰지대에서 60대 민간인이 지뢰를 밟아 부상을 당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국군심리전단 소속 간부가 민통선 출입을 도와 준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2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양구 민통선 미확인 지뢰지대 내에서 A(61)씨가 지뢰폭발로 왼쪽 발목을 크게 다쳤다.

 이들은 두타연 관광지 인근 민통선 미확인 지뢰지대에서 약초를 채취하다 지뢰에 의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당시 A씨 등 일행 3명은 천미리 일대에서 다슬기를 잡다 미상의 수중 폭발물에 의해 부상을 당했다고 거짓 진술을 했다.

 이들은 군헌병대 진술에서 처벌이 두려워 실제 폭발지점과 다른 지역에서 부상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민통선 출입을 도와준 것은 국군심리전단 소속 B(47)주임원사로 확인됐다.  

 B원사는 이날 지인의 부탁을 받고, A씨 일행 차량에 함께 탑승후 민통선 검문 초소를 신분확인 절차 없이 통과시켜 줬다.

 군 당국은 민통선 출입을 도와준 B원사를 포함해 관련자 전원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B원사가 속한 국군심리전단은 각 전방 사단에 포진해 대북 확성기 방송 및 대북 전단 살포 등 대북 심리전을 펼치는 국방부 소속 부대다.

 mk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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