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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심리전단 간부, 민통선 지뢰폭발 사건 은폐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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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6-27 09: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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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 결정에 따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전군 비상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한 가운데 강원 최전방 민통선 초소 장병들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2017.03.10. ysh@newsis.com
【양구=뉴시스】특별취재팀 = 강원 양구군 중동부전선 지뢰지대에서 민간인 지뢰 폭발 사고에 연루된 국군심리전단 간부가 사고를 알고 있었음에도 은폐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군 수사결과 국군심리전단 소속 A(47)주임원사는 이날 지인의 부탁을 받고, 민간인 3명을 신분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민통선을 통과시켜줬다.

 A원사의 도움으로 민통선을 통과한 이들은 두타연 관광지 인근 민간인 통제구역인 미확인 지뢰지대 내에서 약초를 채취하다 지뢰를 밟고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이들은 군 헌병대 진술에서 처벌이 두려워 실제 폭발지점과 다른 지역인 천미리 일대에서 다슬기를 잡다 미상의 수중 폭발물에 의해 부상을 당했다고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각에서는 민간인들의 거짓진술과 관련, A원사가 친분이 있는 민간인들을 직접 안내해 줬을 뿐만 아니라, 사고가 발생한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모른척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사건이 알려지자 주변에서는 A원사의 자택에서 산삼 등 다량의 산약초들이 발견됐다는 말들이 나돌고 있어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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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김진아 기자 = 육군 1사단 수색대대가 DMZ 지뢰도발 1주년을 맞아 DMZ작전 수행 훈련을 하고 있는 3일 오전 경기 파주시 1사단 수색대대 훈련장에 지뢰 주의 안내 표시가 걸려있다.  육군은 헌신적인 군인정신과 전우애를 상기하고 군사대비태세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본 훈련을 공개했다. 2016.08.03.  bluesoda@newsis.com
군 당국은 B씨 일행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며 이들의 민통선 출입을 도와준 A원사도 관련법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

 mk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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