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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해 첫 '호우주의보'…최대 40㎜ 더 내린다

등록 2017.06.26 17: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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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린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7.06.2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린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7.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영주 기자 = 26일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으로 서울시에 올해 처음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오후 5시께는 광주광역시에, 오후 3시20분과 1시30분에는 각각 전라남도 함평군과 고창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주요지점 일강수량은 향로봉(인제) 101㎜, 월야(함평) 68.5㎜, 심원(고창) 55.5㎜, 예산 42.5㎜, 대진(고성) 41.5㎜, 송산(화성) 31.5㎜, 서울 23.5㎜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강수량의 지역적인 차이가 크겠다"고 말했다.

 27일에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밤까지 예상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전라도(남해안 제외), 경남(남해안 제외) 경북 내륙 10~40㎜다. 강원 동해안, 남해안, 제주도, 서해5도에도 5~10㎜의 비가 더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 사이에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이번 비는 국지적으로 강하게 오는 곳이 있겠고 강수량의 지역 차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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