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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34개 대형은행들 일제히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등록 2017.06.29 0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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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AP/뉴시스】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이 27일 런던의 영국 학술원에서 니컬러스 스턴 영국 학술원 원장(사진에는 보이지 않음)과 토론하고 있다. 2017.6.28

【런던=AP/뉴시스】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이 27일 런던의 영국 학술원에서 니컬러스 스턴 영국 학술원 원장(사진에는 보이지 않음)과 토론하고 있다. 2017.6.28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의 34개 대형은행들이 28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 조사)를 일제히 통과했다.

 연준은 자본 비축량에 문제가 없을 만큼 미 대형은행들이 현재 매우 건강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 규제 완화 정책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미 금융회사 총자산의 75%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JP모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34개 대형은행들이 2차 스트레스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스트레스 테스트가 시작된 이래 심사 대상 은행들이 모두 테스트를 통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WSJ는 전했다. 

 대형은행들은 평균적으로 내년에 예상되는 수입의 100%에 가까운 지불금을 요청했다. 이는 지난해 65%에서 상승한 것이라고 연준의 한 관리가 말했다.

 이에 따라 시티그룹 등 대형은행들은 이날 배당금· 자사주 매입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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