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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법정감염병 사망자 211명…전년비 23.7%↓

등록 2017.06.29 13: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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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해 결핵을 제외한 법정감염병으로 사망한 환자가 211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의사협회가 공동 개최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뽀드득 캠페인’ 모습. 2017.05.26.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지난해 결핵을 제외한 법정감염병으로 사망한 환자가 211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의사협회가 공동 개최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뽀드득 캠페인’ 모습. 2017.05.26.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레지오넬라 사망자 급증…CJD, 파상풍, 말라리아 감염 사망자 재발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지난해 결핵을 제외한 법정감염병으로 사망한 환자는 211명으로 집계됐다.

 29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6년도 감염병 감시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환자는 10만4024명으로 전년 9만495명 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망자는 전년 261명 대비 23.7% 감소했다.

 레지오넬라증은 1명에서 8명으로 급증했다. 쯔쯔가무시증은 11명에서 13명으로 18.1% 늘었다.

 지난해 환자수가 1804명에서 4679명으로 159% 증가한 A형간염의 경우 사망자가 1명에서 2명으로 늘었다. 일본뇌염 사망자도 2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파상풍은 지난해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2명이 발생했다. 말라리아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다가 5명 나왔다.

 반면 폐렴구균 사망자는 34명에서 18명으로 47.1% 감소했고, 비브리오패혈증은 13명에서 12명으로 7.7%, 신증후군출혈열은 7명에서 3명으로 57.1%,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21명에서 19명으로 9.5% 감소했다.

 후천성면역결핍증(AIDS)는 131명에서 125명으로 4.6% 줄고, 전년 38명이 나왔던 중동호흡기증후군 사망자는 지난해 발생하지 않았다. 라임병도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인구 10만명당 환자신고건은 201.5명으로 지난 2009년 신종플루(1502.6명) 사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외유입 감염병 환자 신고건수는 541명으로 전년(491명) 대비 10.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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