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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치면 어때' 7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다양한 춤의 향연

등록 2017.06.30 15: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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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프린지페스티벌 7월 주제를 '몸치면 어때? 신나면 되지'로 정하고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5·18민주광장에서 다양한 춤 공연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4일 프린지 공연 모습. 2017.06.30.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프린지페스티벌 7월 주제를 '몸치면 어때? 신나면 되지'로 정하고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5·18민주광장에서 다양한 춤 공연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4일 프린지 공연 모습. 2017.06.30.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무더위가 본격 시작되는 7월 동안 광주에서는 매주 유쾌한 춤판이 벌어진다.

 광주문화재단은 프린지페스티벌 7월 주제를 '몸치면 어때? 신나면 되지'로 정하고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5·18민주광장에서 다양한 춤 공연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연 주제가 춤인 만큼 탱고, 거리무용, 전통춤 등 세계의 춤이 광주에서 펼쳐진다.

 7월1일 펼쳐지는 첫번째 무대는 온앤오프무용단의 '꽃피는 사월'이 무대에 오른다.

 혹독한 겨울을 겪은 후 강한 생명력으로 솟아나는 자연(봄)의 기운을 표현하는 퍼포먼스형 거리무용극으로 귀신 한 쌍이 설레는 봄을 맞아 도시로 나들이 나오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표현하고 있다.

 이어 8일에는 광주정신의 가치를 담은 '남행열차(연출 박선욱)'가 공연된다. 순수 창작물인 작품은 1940년대 초 광주 남광주역을 배경으로 한국 학생과 일본인과의 내면 갈등, 민족 독립의지를 퍼포먼스형 현대무용으로 공연한다.

 작품은 광주여자대학교 무용학과 박선욱 교수와 무용학과 학생들이 프린지 무대에서 선보이게 된다.

 또 같은 날 '또 다른 민족, 또 다른 거리'의 작품이 공연된다. 작품은 연출가 양길호 씨가 2013년부터 꾸준히 탐구해온 민족 고유의 정체성을 다양한 예술 언어로 표현하고 있으며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모진 풍파를 겪어야 했던 고려인 이주역사를 현대적인 몸짓과 음악으로 재해석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밖에도 차 없는 거리로 진행되는 22일에는 대대적인 춤 공연이 동시에 펼쳐진다.

 힙합, 팝핀, 블루스, 북춤, 소고춤, 방송댄스, 살사댄스, 라틴댄스, 교방부, 탭댄스, 학춤, 칼춤 등 춤과 관련된 동아리, 동호회 단체들이 참여해 몸과 마음이 모두 즐거운 공연을 한 번에 보여줄 예정이다. 최고의 DJ가 참여해 '춤파티'도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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