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삼성전자 경영철학]'기업은 사람이다' 인재제일 바탕 일자리 창출 앞장

등록 2017.07.03 11:2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삼성전자 경영철학]'기업은 사람이다' 인재제일 바탕 일자리 창출 앞장


【서울=뉴시스】이연춘 기자 = '기업은 사람이다'

 '인재제일(人材第一)'을 강조하는 삼성은 우수 인재 발굴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삼성의 인사 제도는 우리나라 기업 역사 속에서 채용 문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3일 재계에 따르면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도를 도입한 삼성은 그동안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학연·혈연·지연 없는 공정한 채용을 진행하며 채용문화의 혁신을 이끌어 왔다.

 삼성은 그동안 대졸여성 공채(1993년), 차별을 배제한 열린채용(1995년), 대학생 인턴제도(2005년), 장애인 공채(2011년), 함께하는 열린채용(2012년) 등 차별화된 채용문화를 만들어왔다.

 삼성전자 '2017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의 경영철학 중 인재제일을 가장 최우선으로 꼽고 있다.

 인재를 널리 뽑고 육성한다는 '인재제일'은 이병철 창업 회장 때부터 내려온 삼성의 경영정신이다.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환경을 제공할 때 우수 인재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

 회복세가 더딘 글로벌 경기로 인한 청년 실업 위기는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심각한 이슈다. UN산하 국제노동기구(ILO)는 2017년 전세계 15~24세 청년 실업률이 13.1%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때문에 인재경영은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의 측면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이라는 관점에서도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46개 사업장에서 해당 국가의 법규와 사업장별 특성에 맞게 노사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직접·비밀 투표의 원칙 아래 스스로 근로자 대표를 선출, 근로자 대표는 주1회 이상 현장 근로자들과 간담회나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71회의 간담회가 진행됐고 총 2만950명이 참석했다.

 각 사업장의 노사협의회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임금, 근로조건, 복리후생 등 임직원 권익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안건들에 대해 협의해 나가고 있다. 지난에는 전 세계에서 총 2101건의 안건이 상정되었고 이 중 91%인 1912건이 처리됐다.

 삼성전자는 "'비전 2020'의 목표 중 하나는 '세계 최고의 인재가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사혁신을 통해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임직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인재경영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사업장이 안전하고 건전한 근무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활동을 통해 사업장 노동인권을 관리하고 있다"며 "또한 다양한 배경, 출신의 우수한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록 양성 평등과 다양성 포용 문화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을 이끌어가는 중심은 사람이란 생각에 능력 있는 사람을 뽑고 이들이 적재적소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능력을 발휘하면 누구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경영철학]'기업은 사람이다' 인재제일 바탕 일자리 창출 앞장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