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씨티슈,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헬씨티슈는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선정하는 '2017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자사의 밀짚화장지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헬씨티슈는 기존의 나무 목재 펄프로 만든 화장지가 아닌 밀짚과 대나무에서 추출한 펄프로 만든 새로운 개념의 화장지를 출시하여  친환경 녹색성장에 앞장서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이다.

헬씨티슈는 "올해 선정된 기업 중 유일하게 본상과 인기상을 동시 수상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특히 소비자가 직접 뽑은 인기상을 수상한 것은 친환경적 요소와 상품성을 함께  인정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GPN)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 상품'은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 사용을 독려하고 기업의 녹색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헬씨티슈의 밀짚화장지는 국내 최초로 100% 천연 밀짚으로 FDA의 규격 인증과  FSC(산림보존협회)인증을 받았다. 무표백, 무형광으로 인공적인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포름알데히드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없으며 제품 사용시 먼지가 없다.
 
밀짚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대량의 온실 가스가 발생 되는데 이를 태우지 않고 화장지 원단으로 추출, 재활용해 산림훼손을 막고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감축 하는데 기여한 점이 인정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헬씨티슈 이상호 대표는 "이번 수상은 상품성과 친환경을 모두 고려하는 당사의 노력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친숙하게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전문가와 학계, 시민단체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품목과 선정절차 등을 논의해 200여명의 소비자 투표단이 투표를 거쳐 최종 24개의 상품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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