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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 계도 경찰관 뺨 때리고 발길질한 30대 검거

등록 2017.07.07 15: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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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7일 무단횡단 계도에 불만을 품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박모(3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이날 오전 0시50분께부터 오전 1시5분 사이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 시내버스정류장 앞 길에서 무단횡단을 계도하는 한모(30)순경에게 욕설하며 뺨과 정강이를 3차례 폭행한 뒤 순찰차에 탑승하는 과정에 이모(48)경위의 허벅지를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만취한 박씨는 무단횡단을 하던 중 한 순경에게 적발됐으며, 계도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돼 순찰차에 타는 과정에서도 욕설과 발길질한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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