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NCS기반 무료 맞춤교육 ‘인기’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지역 14개 대학과 MOU를 체결 후 ‘대학-공공기관 취업지원 프로그램’ 인  ‘NCS기반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1기 참가자 408명이 오는 14일 교육을 수료한다고 12일 밝혔다. 2017.07.12. (사진 =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경제진흥원이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인재를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기 위해 무료로 운영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과정이 호평을 받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지역 14개 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대학-공공기관 취업지원 프로그램’ 인  ‘NCS기반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1기 참가자 408명이 오는 14일 교육을 수료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와 경제진흥원은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입사를 희망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역량 강화를 위해 그동안 대학 권역별 설명회 등을 진행해왔으나 보다 체계적인 학생 관리를 위해  ‘NCS기반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번 1기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지난 4월부터 5단계에 걸쳐 서류전형, 직업기초능력평가 문제풀이, 면접전형 대비 등의 교육을 받았다.

 아울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남부발전 등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들과 열린 대화 및 혁신지구별 공공기관 현장투어 등을 경험했다.

 이번 1기 참가자 중 우수참가자 20명을 선발해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남부발전·영화진흥위원회 등 공공기관에서 실제 직무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이 교육에 참여한 영산대 조영수(호텔경영학과 3년) 학생은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평소에 궁금하던 공공기관 채용 담당자와 간담회를 비롯해 관련 기관 현장방문을 할 수 있고 우수 참가자에게는 직무체험의 기회까지 주어져 공기업 취준생에게 딱 맞는 교육”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달초 공모한 2기 교육 프로그램에는 14개 대학에서 400여명이 몰려 오는 17일부터 12월까지 ‘NCS기반 교육과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창출본부 관계자는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27%로(전국13.3%)로 높은 편이지만 공공기관의 수요에 맞게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며 “NCS기반 교육과정 프로그램에 부산지역 청년들이적극 참여해 잠재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부산경제진흥원은 공공기관 취업지원프로그램 뿐 아니라 지역의 우수기업과 대학생이 만나는 ‘기업-청년 컴패니언십 프로그램’도 방학기간 중에 진행한다. 대학생들은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직무를 체험하고, 기업은 우수성을 지역에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7월부터 9월 중순까지 총 9팀이 에어부산, 성우하이텍, 더존비즈온, IBK저축은행 등 지역의 우수기업에서 직무체험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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