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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특혜파문]한화·두산 "관세청 상대로 한 로비 전혀 없어"

등록 2017.07.12 11: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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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박찬석 재정·경제 감사국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면세점 사업자 선정 추진실태 브리핑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서울 지역에 시내면세점 4곳을 더 늘리기로 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국회의 감사 요구에 따라 지난 2~3월 관세청 등을 대상으로 '면세점 사업자 선정 추진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비롯해 총 13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2017.07.1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박찬석 재정·경제 감사국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면세점 사업자 선정 추진실태 브리핑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서울 지역에 시내면세점 4곳을 더 늘리기로 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국회의 감사 요구에 따라 지난 2~3월 관세청 등을 대상으로 '면세점 사업자 선정 추진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비롯해 총 13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2017.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감사원 감사결과 2015년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획득 과정에서 특혜를 입은 것으로 지목된 한화갤러리아면세점과 두타면세점 측은 12일 "관세청을 상대로 한 로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한화갤러리아면세점 측은 이날 "관세청을 상대로 한 로비는 내부적으로 확인해봤으나 전혀 없었다"며 "당사도 결과를 보고 의아해했다"고 말했다.

두산 측도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온 것이고, 개별 기업의 비리 문제가 아니다"며 "특허 획득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엄청난 파장을 예상할 수도 있겠지만 저희 쪽에서는 그런 부분이 없다. 회사 내부에서도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면세점은 관세청이 2015년 신규 면세점 특허 심사에서 계량 항목 점수를 잘못 부여해 롯데면세점을 꺾고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됐다.

두타면세점도 같은해 후속 면세점 특허 심사에서 관세청이 계량 항목 점수를 잘못 부여해 롯데면세점을 제치고 사업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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