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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이명주·윤빛가람 등 해외파 복귀···신태용호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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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7-12 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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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FC서울 미드필더 이명주.(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해외파 스타들이 K리그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

이명주(27·FC서울), 윤빛가람(27·제주), 김승대(26·포항), 류승우(24·제주) 등 과거 K리그 무대를 거쳐 해외로 진출했던 선수들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K리그로 유턴하고 있다.

이들의 첫 번째 목표는 병역 문제, 두번째는 대표팀의 부름이다.

신호탄은 이명주가 쐈다.

2012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명주는 데뷔 첫 해 포항의 더블(K리그·FA컵) 우승을 맛봤다. 2014년에는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하지만 그 해 여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으로 이적하면서 해외 생활을 시작했다.

군 문제 해결을 위해 여름 이적 시작에서 친정팀 포항이 아닌 황선홍 감독의 FC서울을 택했다. 하지만 K리그 복귀 2경기 만에 발목 인대가 파열하며 불운이 발목을 잡았다.

제주에 복귀한 윤빛가람도 비슷한 케이스다. 군 문제를 위해 국내 복귀를 노렸던 윤빛가람은 당초 전북 입단이 유력시 됐지만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보이자 제주행을 택했다.

지난해 1월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 옌볜 푸더로 이적했던 윤빛가람은 군입대를 앞두고 6개월 임대 형식으로 친정팀 제주로 돌아왔다.

윤빛가람과 옌볜에서 한솥밥을 먹던 김승대 역시 친정팀 포항을 택했다. 김승대는 2016년 이적 첫 해 30경기서 8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팀 내 입지가 흔들렸고 결국 이적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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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제주 유나이티드로 돌아온 윤빛가람.(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신태용 감독과 2016 리우올림픽 8강 진출을 이뤄낸 류승우도 합류했다. 2013년 제주에 입단한 류승우는 이듬해 1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으로 이적했지만 이후 2부리그 임대를 전전하다 지난 시즌에는 헝가리 리그 페렌츠바로시 소속으로 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미련을 접었다. 어깨 부상으로 지친 류승우는 국내로 돌아오면서 다시 한번 재기를 꿈꾸고 있다.

이들의 복귀는 신태용 감독의 대표팀 구상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부상에 신음 중인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란전(8월31일), 우즈베키스탄(9월5일) 등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을 앞두고 있는 신태용 감독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지난 주말 K리그 경기장을 돌아보며 옥석 가리기에 돌입한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 역시 "선수들 개개인에 대한 평가는 노코멘트하겠다"면서도 "이란전 한 경기에 맞춰서 최고의 선수를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K리그 팀들 입장에서도 검증된 선수들의 영입으로 팀 전력을 강화하고, 우승을 향한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뜨겁다.

 h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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