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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VR산업 생태계 활성화 나서···제주 VR-LAB 개소

등록 2017.07.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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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K-ICT 디지털콘텐츠 VR-LAB 지원사업'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선정하고, 제주지역에 '제주 VR-LAB'을 새로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VR-LAB은 석박사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VR(가상현실)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유통·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인터랙션 융합디자인학과와 건축학과, 전문기업인 버넥트, AIXLAB 컨소시엄으로, 혼합현실(MR) 콘텐츠를 개발하는 'MR STORY LAB'을 운영한다.

 주요 과제는 스마트폰용 3D뎁스카메라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3차원 공간정보를 학습하고, MR환경에서 모션트래킹(움직임파악)과 실사-CG 정밀합성, 유저 인터랙션(사용자 환경 구축)을 이용해 차세대 스마트폰용 MR콘텐츠를 개발한다.

 미래부는 VR 캠퍼스 성과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올해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 스페이스닷원에 '제주 VR-LAB'을 구축한다.

 미래부는 VR콘텐츠 제작시설을 구축하고, 카카오는 제주 현지 콘텐츠 기업 등 제주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등을 협력하게 된다. 개발된 콘텐츠는 향후 국내외 VR 체험공간을 통해 서비스 될 전망이다.

 또한 교육장에서는 제주도 소재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동안 카카오의 교육프로그램 'Kakao 클래스' 트랙과 연계해 VR드론 촬영, VR모션캡처 제작, 홀로렌즈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상학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 사업 분야와 참여기관을 확대하고, 성과의 전국적 확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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