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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시민단체 "이언주 의원 사퇴하라"

등록 2017.07.12 17: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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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시스】이종일 기자 =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경기운동본부' 회원 20여명이 12일 광명시 하안동 국민의당 이언주(광명을)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은 파업을 벌인 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 조합원들을 미친놈, 밥 하는 아줌마라고 표현했다"며 "이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2017.07.12.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경기운동본부 제공) <a href="mailto:photo@newsis.com">photo@newsis.com</a>

【광명=뉴시스】이종일 기자 =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경기운동본부' 회원 20여명이 12일 광명시 하안동 국민의당 이언주(광명을)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은 파업을 벌인 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 조합원들을 미친놈, 밥 하는 아줌마라고 표현했다"며 "이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2017.07.12.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경기운동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이종일 기자 = 국민의당 이언주(경기 광명을) 국회의원의 막말 사태가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이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거세게 요구했다.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경기운동본부' 회원 20여명은 12일 광명시 하안동 이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은 파업을 벌인 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 조합원들을 '미친놈', '[밥 하는 아줌마'라고 표현했다"며 "이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학교 급식 현장의 조리종사자들은 평균 8년 이상의 숙련된 노동자들이다. 이들이 없으면 학생들에 대한 급식이 이뤄지지 않는다"며 "이 의원의 노동자 하대 발언은 '민중은 개·돼지'라고 말해 파면 당한 공무원의 말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 위에 군림하고 국민을 비하하는 이 의원에게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라는 공식직책을 맡겨서는 안 된다"며 "당 차원의 징계를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광명=뉴시스】이정선 기자 =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학교 급식 노동자들의 파업 관련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경기 광명 이언주 의원 사무실 앞에서 경기자주여성연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를 비롯한 시민단체가 이언주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07.11. ppljs@newsis.com

【광명=뉴시스】이정선 기자 =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학교 급식 노동자들의 파업 관련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경기 광명 이언주 의원 사무실 앞에서 경기자주여성연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를 비롯한 시민단체가 이언주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07.11.  [email protected]

앞서 경기여성연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등 경기지역 4개 단체 회원들은 지난 11일 이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고,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이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비판이 여론이 일자 이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마음과 다르게 표현돼 많은 분들께 상처를 주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지만, 시민단체의 사퇴 요구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경기민언련 등 경기지역 23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경기운동본부' 관계자는 "여러 단체들이 다음주에도 이 의원 사퇴 요구 기자회견을 열 계획을 갖고 있다"며 "당분간 기자회견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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