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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이어 카레이싱 도전 국민대 김동은 학생

등록 2017.07.12 17: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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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민대 자동차산업대학원 김동은 학생(CJ로지스틱스레이싱)은 대를 이어 카레이싱에 도전하고 있다.2017.07.12. (사진=국민대 제공)

【서울=뉴시스】 국민대 자동차산업대학원 김동은 학생(CJ로지스틱스레이싱)은 대를 이어 카레이싱에 도전하고 있다.2017.07.12. (사진=국민대 제공)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국민대 자동차산업대학원 김동은 학생(CJ로지스틱스레이싱)은 대를 이어 카레이싱에 도전하고 있다.

 12일 국민대에 따르면 그는 다섯살 때부터 카트(초소형 경주차)를 타며 자동차계의 신동으로 불렸다. 국민대 자동차공학과에 입학한 스무살 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레이싱 대회로 불리는 CJ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해 3위를 기록했다.

 김동은 학생은 레이싱계에서 보기 드문 '부자(父子)' 레이서다. 그의 아버지는 한국 모터스포츠의 1세대로 불리는 김정수 인제 레이싱팀 감독이다. 어린 나이부터 차에 관심을 가지기까지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그는 전문레이서로 활동하고 있지만 차량을 설계하고 제작할 줄도 안다. 레이서 중 차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는 학부 재학 시절 자작자동차 동아리 'KORA'에서 차량의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며 실무능력을 배양했다.

 김동은 학생은 "차를 직접 타고 경기를 치루는 일을 하다 보니 어떤 차량이 운전자에게 효율적이고 안정감을 줄 수 있는지를 알고 있다"며 "차량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이런 배경지식들이 많은 도움이 됐고 동아리 구성원들이 자동차를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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