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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르센 C 빙붕 분리···초대형 빙산 'A68'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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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7-12 22: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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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남극에서 이끼류로 뒤덮힌 녹지 지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전했다. 이 신문은 지금같은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된다면 언젠가는 얼음이 없는 남극이 되는 것도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내다봤다. <사진출처 : 워싱턴 포스트> 2017.5.19
【런던=AP/뉴시스】권성근 기자 = 남극에서 네번째로 규모가 큰 라르센C 빙붕에서 거대한 방산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AP통신은 스완지 대학 과학자들을 인용해 라르센C 빙붕에서 초대형 얼음 덩어리가 분리돼 나갔다고 전했다.

 균열이 확인됐던 라르센 C 빙붕에서 분리된 거대한 빙산은 'A68'로 명명됐으며 그 무게는 1조톤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라르센 C 빙붕의 면적은 5000㎢로 경기도 면적의 절반에 이른다. 과학자들은 빙산 분리가 기후변화에 의한 것인지 살펴보고 있다.

 에이드리언 러크맨 스완지시티 대학 교수는 "우리는 수개월 동안 이를 관찰해왔다"라며 "얼마나 빠른 속도로 빙산 분리가 이뤄지는지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르센 C 빙붕 분리의 영향을 모니터링 할 것이며 새로운 거대한 빙산의 운명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라르센 C 빙붕에서 빙산 분리가 이뤄진 것은 미항공우주국(NASA) 아쿠아 위성을 통해서 처음으로 관찰이 됐다. 영국에 본부를 둔 미다스(MIDAS) 연구팀은 지난 수년간 라르센 C 빙붕을 관찰해왔다. 앞서 남극에서 라르센 A 빙붕이 1995년에 분리됐으며 2002년에는 라르센 B 빙붕이 분리된 바 있다.

 앤나 호그 리즈 대학 교수는 "이번 현상이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말하기는 이르다"라며 "추가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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