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관영 "특검카드, 秋대표 발언으로 다시 불거진 것"

등록 2017.07.13 11:03: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김관영 진상조사단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유미 당원의 '문준용 특혜채용 증거조작 사건' 진상조사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김 단장은 "안철수, 박지원 전 대표가 이 사건에 관여했거나 인지했거나 등 어떤 증거도, 진술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017.07.0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김관영 진상조사단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유미 당원의 '문준용 특혜채용 증거조작 사건' 진상조사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김 단장은 "안철수, 박지원 전 대표가 이 사건에 관여했거나 인지했거나 등 어떤 증거도, 진술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017.07.03. [email protected]

"안철수 정계은퇴? 지금 선언하는 건 성급해"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조작 파문' 진상조사단장을 맡았던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은 13일 문준용 특혜채용 의혹 및 조작 파문 동시특검과 관련해 "특검 카드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의해 다시 불거졌다"고 추 대표를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저희가 적어도 증거조작 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특검에 관해 더 이상 얘기를 꺼내지 않겠다는 당의 입장을 정했는데 추 대표의 발언으로 상당히 검찰 수사가 정치적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안철수 전 대표가 조작 파문 사과를 하면서도 정계은퇴는 명시하지 않은 데 대해 "지금 상황에서 정계은퇴를 선언한다는 것은 성급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은 모호하게 답할 수밖에 없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두둔했다.

 그는 다만 안 전 대표가 문준용씨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 않고 '당사자'라는 표현으로 에둘러 사과한 데 대해서는 "사과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부족한 것이 맞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선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 때 그런 부분까지 고려해 당사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사과하는 게 맞다"고 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제 개인적인 의견은 안 전 대표가 좀 더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고 국민들에게 새로운 정치에 관한 또 다른 열망이 있을 때까지는 조금 정치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