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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맨유 무리뉴 감독 "즐라탄 복귀 가능성 열려있다"

등록 2017.07.15 1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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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맨유 무리뉴 감독 "즐라탄 복귀 가능성 열려있다"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잔류 가능성은 열려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잔류 가능성을 내비쳤다.

무리뉴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프리시즌 도중 인터뷰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부상에서 회복한다면 팀에 잔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맨유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만 36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 세계에서 가장 거칠다는 EPL에 입성한 이브라히모비치는 46경기에서 28골이나 터뜨리며 맨유 공격진을 책임졌다.

술술 풀리던 그의 맨유 생활에 변화가 감지된 것은 지난 4월이다. 안더레흐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점프 후 착지를 하다가 오른 무릎을 심하게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부상으로 인해 내년 1월까지 복귀가 어렵다는 진단을 받은 후 맨유는 그와 계약 연장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는 부상으로 시즌을 끝내는 것에 만족하지 않았다. 다시 도전하고 싶을 것"이라며 "그가 회복해 돌아올 수 있는 문을 열어두고 있다. 우리는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브라히모비치는 빨라도 12월이 돼야 다시 뛸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많은 걸 해준 선수를 위해 기다리지 못할 이유가 없다. 최종 결정은 선수가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로 복귀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일부 언론들은 이브라히모비치가 AC밀란(이탈리아)과 LA 갤럭시(미국) 입단을 놓고 저울질 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맨유가 최근 이브라히모비치의 대체자로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면서 공격수 보강에 나선 점도 복귀 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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