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동철 "'공무원추경' 절대 안 돼…천문학적 혈세 투입"

등록 2017.07.17 09:54: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당 제41차 원내정책회의를 끝내고 진행된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및 이유미 제보조작 사건 진상규명 특검법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7.07.13.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당 제41차 원내정책회의를 끝내고 진행된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및 이유미 제보조작 사건 진상규명 특검법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7일 추경심사 쟁점인 공무원 증원 관련비용 80억원과 관련해 "거듭 말씀드리지만 공무원 추경은 절대 안 된다"며 전액삭감 입장을 고수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경찰, 소방관 등 공무원 추가채용을 위한 목적예비비 500억원이 이미 금년도 예산에 확보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공무원 추경은 국가재정법의 요건에도 맞지 않는다"며 "더군다나 문재인 정부는 5년 동안 총 17만4,000명을 채용하고 유지한다는데, 공무원 1명당 1년에 1억원이 소요된다고 한국납세자협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30년 간 522조원가량의 천문학적 혈세가 투입되기 때문에 결코 반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사과 이후 국회 일정에 복귀한 국민의당을 '야당 공조를 깬다'며 비난한 데 대해 "국정농단에 대한 어떤 반성도 없이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비판을 위한 비판,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일관하는 자유한국당의 행태에 대해서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