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상파 3사, 한류콘텐츠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 시작

등록 2017.07.17 10:52: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상파 3사, 한류콘텐츠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 시작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17일 미국 현지에서 해당 방송사 주요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OTT(Over The Top 인터넷으로 TV를 보는 서비스) 서비스 '코코와'(KOCOWA Korea Content Wave)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코와'는 전 세계 한류 팬에게 가장 많은 한류 콘텐츠를 빠르고 편하게 시청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웹과 모바일에서 동시 진행된다. 첫 단계로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 본거지인 북미를 대상으로 1차 서비스하고, 향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한국 콘텐츠 제작사들이 해외 플랫폼 사업자에게 한류 콘텐츠를 단순 공급했던 기존 방식이 아닌 자체 플랫폼을 통해 해외에 콘텐츠를 직접 유통하는 최초 사례다. 지상파 3사 콘텐츠 뿐만 아니라 K-POP 등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하는 동시에 세계 사업자와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하는 등 장기적으로 한류 콘텐츠 유통 허브로 역할을 확장하는 게 목표다.   

 KBS는 이와 관련 "지상파 콘텐츠와 플랫폼으로 글로벌 OTT 시장에 첫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며 "'코코와'를 통해 글로벌 한류 콘텐츠 시장의 규모를 키우고, 한국 문화와 콘텐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