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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윤 美 대북정책 특별대표, 이번 주 미얀마 방문···北 자금줄 차단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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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7-17 12: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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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미국으로 귀국하는데 막후 역할을 한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사진은 4월 25일 일본 도쿄를 방문했을 당시의 모습이다. 2017.06.16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조지프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 주 미얀마를 방문하는 가운데 이번 방문은 북한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CN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윤 특별대표의 이번 방문의 목표는 오랜 기간 북한과 군사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미얀마에게 북한과의 거래를 중단하도록 설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 특별대표는 지난 11~1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동북아 안보 협의체인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에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은 그 규모에 관계 없이 핵무기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외화벌이를 차단하는 것이라며 윤 대표가 싱가포르를 방문한 것은 NEACD 참석 외에 또 다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CNN에 의하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일부 기업은 최근 몇 년간 북한이 국제사회 제재에 따른 피해를 줄이는 것을 도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미 재무부에 의하면 미얀마는 2015년 총선이 실시되기 이전 군부가 정권을 장악했을 때 북한 무기 최대 수입국 중 하나였다.

  북한은 이를 통해 벌어들인 외화로 자체적인 무기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미얀마 군부는 예전처럼 절대권력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지만 여전히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북한과 군사 관계를 유지해왔다.

  앤소니 루기에로 전 재무부 부국장은 "최소한 그(윤 특별대표)는 미국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신호를 미얀마 측에 상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이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북한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됐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국제법을 어기고 북한과 직접 거래하는 국가들에 대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이라는 글로벌 위협에 맞서기 위해 국제사회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북한 노동자들을 유치하거나 북한에 경제적 또는 군사적 지원을 하는 국가 또는 유에 안보리 결의안을 이행하지 국가들은 위험한 정권을 이롭게 할 뿐"이라고 전했다. 

  싱가포르와 미얀마에 있는 군수 기업들은 북한에 무기를 팔거나 북한으로부터 무기 장비를 구입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유엔이 올해 초 공개한 보고서에서 북한과 관련된 PAN 시스템스라는 회사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및 중동지역의 기업 및 해외 은행 계좌를 통해 무기 관련 자재를 조달받거나 판매했다고 밝혔다.

  PAN 시스템스 싱가포르 지부 대표는 지난 3월 PAN 시스템스 북한과 거래한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루이스 로우 PAN 시스템스 싱가포르 지부 관리국장은 "그들(북한)은 PAN 시스템스라 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 이 회사가 외국기업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들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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