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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일부 간부 공무원 부적절한 처신 면목없다”

등록 2017.07.17 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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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17일 집무실에서 열린 간부 티타임에서 “대구시 간부들의 직무수행 또는 사생활과 관련한 처신 부주의로 시민들께 큰 실망을 안겨준 데 대해 가슴 아프고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은 권 시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대구 중구 시청사 상황실에서 '민선 6기 취임 3주년 시정 운영' 기자간담회를 하는 모습이다. 2017.07.17. wjr@newsis.com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17일 집무실에서 열린 간부 티타임에서 “대구시 간부들의 직무수행 또는 사생활과 관련한 처신 부주의로 시민들께 큰 실망을 안겨준 데 대해 가슴 아프고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은 권 시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대구 중구 시청사 상황실에서 '민선 6기 취임 3주년 시정 운영' 기자간담회를 하는 모습이다. 2017.07.17.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17일 집무실에서 열린 간부 티타임에서 “대구시 간부들의 직무수행 또는 사생활과 관련한 처신 부주의로 시민들께 큰 실망을 안겨준 데 대해 가슴 아프고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대구시 고위 간부원들이 음주운전과 특혜 채용 논란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대한 권 시장이 인사권자로서의 사과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권 시장은 “최근 물의를 일으킨 이들 간부들에게 직책과 직무를 부여한 인사권자로서 평소 간부 직원들 관리를 소홀히 해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 같아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고 이에 시민들과 직원들께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공직자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오로지 시민행복을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음에도 일부 간부공무원들이 최근 일련의 일탈행위를 한 것은 무척 안타깝다”며 “앞으로 품위 손상 및 처신 부주의에 대해 상응하는 책임을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물의를 일으킨 간부공무원들의 신변 처리와 관련해 그는 “외부기관에서 처리절차를 진행 중에 있어 한계가 있다”며 “외부기관의 처리 절차가 종료되고 나면 뼈를 깎는 성찰과 공직기강 확립의 노력을 통해 대대적인 자정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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