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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원숭이 불임수술로 개체수 조절

등록 2017.07.17 17: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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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원숭이 불임수술로 개체수 조절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태국 정부가 후아힌 불교사원에 사는 원숭이에게 불임수술을 통해 개체수 조절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스페인 EFE 통신은 원숭이의 수가 급격히 늘어 3000마리로 늘었고, 이들 원숭이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피해가 되자 수컷 원숭이를 붙잡아 중성화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취약 총을 맞은 원숭이가 잠들면 수술대로 옮겨져 약 10분 간의 수술을 받게 된다.

 원숭이들이 워낙 공격적이어서 이번 작업에는 군인들까지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까지 60마리에게 이미 수술을 했고 오는 20일까지 500마리에게 동일한 수술을 할 예정이다.

 당국은 또 내년에 2차 작업을 추가로 진행하고, 북부 치앙라이주에서도 동일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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