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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훈 5단, 첫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 선발

등록 2017.07.17 18: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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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훈 5단 2017.07.17.(사진=한국기원 제공)

【서울=뉴시스】김명훈 5단 2017.07.17.(사진=한국기원 제공)

김명훈, 국내선발전 최종국에서 박정상 꺾어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김명훈(20) 5단이 생애 첫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17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 최종일 경기에서 김명훈 5단은 박정상(33) 9단을 만나 19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2014년 입단한 김명훈 5단은 16회 대회부터 꾸준히 농심신라면배 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4번째 도전 만에 입단 후 처음으로 농심신라면배 한국선수단에 이름을 올렸다.

태극전사 3명을 가려내는 국내선발전은 지난 6일부터 7라운드로 열렸다. 227명이 출전해 7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나머지 2명 대표는 이세돌(34) 9단과 신민준(18) 6단, 신진서(17) 8단과 한승주(21) 4단의 대결로 다음달 가려진다.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한국은 랭킹 시드를 받은 박정환(24) 9단을 비롯해 국내선발전 통과자 3명, 와일드카드 1명 등 5명이 출전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본선 1차전은 9월 19일부터 중국 심양에서 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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