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제보검증 의혹' 김성호 오늘 재소환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김성호 전 의원이 18일 검찰에 두 번째 소환돼 강도높은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는 이날 오전 10시 김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윗선 개입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추진단) 수석부단장을 지낸 김 전 의원은 지난 3일 조사를 받은 지 보름 만에 다시 검찰에 출두하게 됐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을 상대로 제보내용에 대한 검증 방법, 당 지도부 보고 여부, 폭로성 기자회견을 결정하게 된 과정과 절차 등을 캐물을 계획이다.
앞서 추진단 부단장이던 김인원 변호사는 지난 16일 검찰에 소환돼 16시간 가량 고강도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김 전 의원과 김 변호사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5월5일과 7일 국민의당 당원 이유씨가 조작한 제보를 같은 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건네 받아 언론 등에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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