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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6%, 생활문화예술동아리 가입

등록 2017.07.19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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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6%, 생활문화예술동아리 가입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민중 생활문화예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선혜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최근 발표한 '서울시 생활문화예술동아리의 특성과 정책제언'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서울시민의 동호회 참여율은 16.0%로 2011년 7.6%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서울연구원이 지난해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후 문화예술동아리 참여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9%로 의향 없음(15.5%)에 비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했다.

 동아리 참여의향이 있다는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대 이하(55.8%)였다. 30대가 44.7%로 가장 낮았지만 대체로 연령이 높을수록 참여의향이 있는 응답자가 많았다.

 생활문화예술동아리 활동내용은 학습이 39.5%로 가장 많았다. 친목이 27.5%, 발표가 17.1%, 봉사가 8.5%, 정보교류가 5.6%였다.

 동아리 활동분야는 음악과 문학, 무용 분야가 75%를 차지했다. 음악이 36.1%로 가장 많았고 문학이 20.7%, 무용이 17.5%, 미술이 9.6%, 공예는 4.1%, 연극은 3.1%, 사진은 0.9%, 영화는 0.3%였다.

 동아리활동이 창의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89.9%, 소통능력 향상에 도움 된다는 응답은 92.5%로 긍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자아존중감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87.3%,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91.4%였다.

 서울연구원은 "매개자와 정보공유 플랫폼, 서울시 생활문화축제를 통해 동아리간 연계를 강화하고 자원봉사활동 등 사회적 기여와 연계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주민생활문화예술공간, 동아리 발표주간, 장비공유창고 등을 이용해 동아리 활동 공간을 안정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며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 자치구가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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