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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9번째 콘텐츠시장…브라질서 한류콘텐츠 바람몰이

등록 2017.07.18 18: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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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지난 14∼16일 브라질 동북부 최대도시인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아시아 문화축제 '산타 페스트(SANA FEST) 2017'에서 'K-콘텐츠 쇼케이스 in 브라질'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은 ‘K-콘텐츠 쇼케이스 in 브라질’ 행사 현장 모습. 2017.7.18(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지난 14∼16일 브라질 동북부 최대도시인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아시아 문화축제 '산타 페스트(SANA FEST) 2017'에서 'K-콘텐츠 쇼케이스 in 브라질'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은 ‘K-콘텐츠 쇼케이스 in 브라질’ 행사 현장 모습. 2017.7.18(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전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콘텐츠시장을 보유한 브라질에서 한류콘텐츠 진출을 본격화한다.

  콘텐츠진흥원(KOCCA)은 지난 14∼16일 브라질 동북부 최대도시인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아시아 문화축제 '산타 페스트(SANA FEST) 2017'에서 'K-콘텐츠 쇼케이스 in 브라질'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2001년부터 시작돼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한 '산타 페스트'는 애초 일본의 애니메이션, 만화, 시각특수효과(VFX), 게임, 음악 등의 콘텐츠를 전시·시연하는 행사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한국 문화가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는 게 콘텐츠진흥원의 설명이다.

 콘텐츠진흥원은 올해 ▲방송 ▲K-팝(K-Pop)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의 국내 콘텐츠를 현지인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체험장을 마련해 '태양의 후예', '몬스터' 등 19편의 국내 방송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과 K-팝, 애니메이션 등을 소개했다.

 세계에서 9번째 규모의 콘텐츠시장인 브라질은 중남미 지역의 유력한 한류콘텐츠 전략시장으로 꼽힌다. 실제로 2015년 기준 시장규모는 약 380억 달러로 전 세계 콘텐츠시장에서 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연평균 6.4%의 중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0월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브라질 게임쇼'를 비롯해 내년 3월에는 브라질 '리우콘텐츠마켓'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김락균 콘텐츠진흥원 글로벌비즈니스지원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남미한류의 교두보인 브라질의 대도시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우리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B2C뿐만 아니라 중소 콘텐츠기업의 비즈니스 매칭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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