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고흥 해상서 어선-레저보트 충돌···5명 부상

등록 2017.07.20 10:52: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고흥=뉴시스】김석훈 기자 = 20일 오전 8시 21분께 전남 고흥군 거금대교 밑 해상에서 어선 H 호(4.48t·승선원 3명)와 레저 보트 R 호(0.9t·승선원 5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R 호가 뒤집혀 있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5명 가운데 2명이 골절상을, 3명이 찰과상을 입었다고 여수해경은 밝혔다. 2017.07.20. (사진=여수해경 제공) kim@newsis.com

【고흥=뉴시스】김석훈 기자 = 20일 오전 8시 21분께 전남 고흥군 거금대교 밑 해상에서 어선 H 호(4.48t·승선원 3명)와 레저 보트 R 호(0.9t·승선원 5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R 호가 뒤집혀 있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5명 가운데 2명이 골절상을, 3명이 찰과상을 입었다고 여수해경은 밝혔다. 2017.07.20. (사진=여수해경 제공)  [email protected]

【고흥=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 거금대교 해상에서 20일 어선과 레저 보트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레저 보트가 전복되고 보트에 타고 있던 5명이 골절과 찰과상을 입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20일 오전 8시 21분께 고흥군 거금대교 밑 해상에서 짙은 바다 안개로 인해 어선 H 호(4.48t·승선원 3명)와 레저 보트 R 호(0.9t·승선원 5명)가 충돌해 R 호가 뒤집혔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레저활동자 5명이 바다로 떨어져 여성 1명과 남성 1명은 다리 골절상을 입었다. 나머지 3명은 가벼운 찰과상과 저체온증을 호소했다.

사고 당시 바다에 추락한 레저활동자 5명은 H 호 선장 장 모(50) 씨에게 구조됐으며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해 위험한 순간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 출동한 여수해경 연안 구조정은 부상자 5명을 H 호로부터 옮겨 태워 녹동신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 3대에 인계했다.

해경은 짙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00m도 되지 않는 상태에서 거금대교 밑 해상을 항해하던 H 호가 낚시를 준비 중이던 R 호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전복된 보트는 어선이 녹동신항까지 예인한 뒤 물 위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

해경은 양측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