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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끔한 '흑백의 판타지'···헨 킴 '미지에서의 여름'전

등록 2017.07.20 16:48:37수정 2017.07.20 17: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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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헨 킴: 미지에서의 여름

【서울=뉴시스】헨 킴: 미지에서의 여름

■구슬모아 당구장, 28일부터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오직 블랙과 화이트로 '흑백의 판타지'를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헨 킴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영어 이름이지만 국내 작가로 SNS와 외국에서 더 인기있지만 모습을 공개하지 않아 베일에 싸여있는 작가다.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은 오는 28일부터 '헨 킴: 미지에서의 여름'전을 개최한다

표정 없는 그의 작품 속 인물들은 오묘한 상상을 하게 만드는 그림은 온라인상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SNS에서 70만 이상의 팔로워를 사로잡고 있다. 덕분에 뉴욕 유니세프(UNICEF), 위워크(WeWork), 다니엘웰링턴(Daniel Wellington), 삼성 갤럭시 등과 협업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하룻밤의 즐거운 꿈이 현실을 버티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작가의 메시지를 담은 ‘밤, ‘꿈’, ‘깊은 꿈’, ‘아침’의 공간으로 선보인다.

【서울=뉴시스】헨 킴: 미지에서의 여름

【서울=뉴시스】헨 킴: 미지에서의 여름


현실을 상징하는 검은색과 꿈꿔왔던 환상을 의미하는 흰색으로 이루어진 흑백의 공간들은, 미지의 여름 밤에 떠있는 달을 만나면서 흥미로운 여정으로 초대한다.


현실과 비현실이 뒤섞인 작가의 상상에서 시작된 작품들을 통해 일상을 비틀어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인데, 블랙코미디같다. '몽상이 존재해야 현실이 즐겁게 느껴진다’는 작가만의 치유 방식을 느껴볼수 있다. 전시는 10월 1일까지.

【서울=뉴시스】헨 킴: 미지에서의 여름

【서울=뉴시스】헨 킴: 미지에서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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