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 감독의 SF액션물 "레디 플레이어 원" 예고 시사회 '갈채'
스필버그는 처음 이 소설을 읽었을 때 지구 종말의 음울한 환경에서 인간이 마지막 피난 처로 가상현실을 택한다는 줄거리를 보고 "이건 나보다 젊은 감독이 만들어야할 영화"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날 공개된 새 영화에 대한 반응은 대단히 뜨거워서 6500명의 관객들은 2045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시의 참혹한 주거 상황을 묘사한 이 영화의 일부 시사 필름의 상영이 끝난 뒤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주인공인 웨이드 오웬 와츠역은 타이 셰리단이 맡았다. 조연을 맡은 T.J. 밀러는 스필버그의 열렬한 팬으로 "백 투더 퓨처" "E.T." 같은 영화를 보며 자랐다고 말했다.
이 날 스필버그 감독은 축하하는 배우들과 제작진들의 인파속에서 웃음지으며 " 이 영화가 정말 자랑스럽고 앞으로 만들 영화의 방향을 맛 본 듯한 느낌 "이라고 말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의 개봉은 2018년 3월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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