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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남아 관광객 유치 가시적 성과

등록 2017.07.25 16: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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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싱가포르 여행박람회에서 광주관광상품 본격 판매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사드 여파로 중국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광주시가 대안으로 추진해온 동남아 관광객 유치전략이 가시적 섣과를 내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관광컨벤션뷰로는 25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싱가포르의 한국 송출 3위 여행사인 CTC여행사와 싱가포르 관광객들을 광주로 유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광주시와 광주관광컨벤션뷰로, CTC여행사는 광주를 1박 이상 경유하는 여행상품을 연간 2개 이상 개발, 관광객들을 광주로 송출하기 위해 공동노력하게 된다. 또 다양한 광주 관광상품을 개발해 싱가포르 현지에 홍보하기로 노력하는 등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싱가포르 CTC여행사는 지난 3월 광주시와 뷰로의 동남아 마케팅 활동 기간 중 광주관광상품 개발을 논의하고 새로운 관광 목적지로 광주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디자인 비엔날레 연계 관광상품 등 문화관광상품 개발과 판매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CTC여행사는 8월에 열리는 싱가포르 여행박람회(NATAS)에서 광주 관광상품을 적극 알리고 판매할 예정이다. 이 기간 광주상품을 구매한 관광객들은 9월 이후 광주를 방문한다.

 김용승 시 관광진흥과장은 "중국 관광객 감소에 대응한 관광시장 다변화 추진 성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뿐 아니라 일본, 대만, 구미주 마케팅 활동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뷰로는 일본, 동남아, 구미주 등 광주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추진중이다. 올해 4월 중순에는 말레이시아 사바주 광주 관광 컨소시엄과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을 광주로 유치하는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9월 말레이시아 인센티브 단체 방문을 비롯, 하반기에 프랑스, 독일, 하와이 등 한국문화체험 단체 등이 광주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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