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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금리 1% ‘청년 신용회복’ 자금 대출 지원

등록 2017.07.27 08: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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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학자금 및 생활비 대출로 인해 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청년들에게 소액금융지원사업인 ‘청년 신용회복 지원사업(청년부비론)’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해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거주 청년층을 대상으로 오는 31일부터 2022년 7월 31일까지 5년간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해 이자 부담을 덜어주고 신용도를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소액금융지원사업 ‘청년부비론’은 시비 10억원 규모로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220명 대상으로 용도별 생활자금을 1인당 1500만원 한도 내에서 금리 1%로, 5년 이내 상환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나머지 대출이자는 시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지원대상은 채무가 너무 많아서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곤란해 신용회복 지원 절차를 받고 있는 부산지역의 만 18세~34세 청년으로 9개월 이상 변제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자금 용도는 ▲병원비·장례비·임차보증금 등 생활안정자금 ▲본인 또는 부양가족의 학자금 ▲영세자영업자의 운영자금 ▲시설 개․보수자금 ▲고금리 대출을 갚기 위한 차환자금 등이다, 학자금대출의 경우 1000만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대출신청은 오는 31일부터 받을 계획이다.  신용회복 위원회 부산지부(전화 1600-5500)에 자금지원 신청을 접수하면 심사와 융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부적격사유가 없으면 대출 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년부비론 사업을 통해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소액금융 이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의 신용회복과 일자리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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