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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에서 줌바댄스 보급에 앞장선 김예진씨

등록 2017.07.27 15: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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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뉴시스】문영일 기자 = 경기 하남시에서 '줌바(ZUMBA)댄스'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김예진 강사(가운데)와 어썸크루팀이 미사강변축제에서 줌바댄스를 공연하고 있다. 2017.07.27. (사진=하남시청 제공) photo@newsis.com

【하남=뉴시스】문영일 기자 = 경기 하남시에서 '줌바(ZUMBA)댄스'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김예진 강사(가운데)와 어썸크루팀이 미사강변축제에서 줌바댄스를 공연하고 있다. 2017.07.27. (사진=하남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하남=뉴시스】문영일 기자 = 경기 하남시에 '줌바(ZUMBA)댄스'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여성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미국에서 줌바댄스를 집중적으로 배워 줌바 관련 모든 자격증을 갖고 있는 김예진 강사가 하남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와 스타필드하남에서 줌바를 보급, 시민 건강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줌바는 미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면서도 운동효과는 큰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라틴어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빠르고 재미난 움직임'이라는 뜻의 줌바는 콜롬비아에서 시작돼 미셸 오바마, 마돈나 등 미국의 셀러브레이티(누구나 따라 하고 싶은 정도의 유명인사 또는 현재 유행을 이끄는 트렌드)의 운동으로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방송인 전현무, 이영돈PD의 살빼기 프로젝트 방송과 몸짱 연예인 최여진이 줌바 행사에 참여하고 개그우먼 심진화가 줌바댄스 홈트레이닝으로 17kg을 감량했다는 소식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김 강사는 줌바댄스는 1시간에 1000㎉를 소모할 정도로 운동량이 많으면서도 무리없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았다.

 또 자연스럽게 동작을 이어가면서 몸을 흔들며 즐기다 보면 뱃살은 빠지고 관절은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경쾌한 음악에 따라하면서 심폐기능 강화와 허리 근육을 단련시켜 일상생활에서 비뚤어진 자세를 교정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줌바댄스 프로강사들로 구성된 '어썸크루'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 강사는 다음달 1일 남성만을 위한 공간을 우리나라 최초로 하남시에 개설할 계획이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율동을 통해 친목을 더욱 공고히 하고 중년남성들의 건강도 증진시킬 수 있도록 3대가 함께하는 남성 줌바댄스 운영이 목표다.

 김 강사와 전문공연팀인 어썸크루는 하남미사강변축제와 이성무용제 등 지역의 각종 축제현장에서 회원들과 함께 줌바댄스를 선보이며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

 시 문화체육 관계자는 "우리 하남시에 줌바댄스를 보급하여 시민들의 건강향상을 위해 수고하는 김예진 강사와 어썸크루팀이 고맙다"며 "더 많은 기회와 공간이 마련돼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으로 큰 부담없이 동참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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