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케르크' 개봉 열흘 만에 200만명 돌파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새 영화 '덩케르크'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열흘 만이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덩케르크'는 전날 634개관에서 1824회 상영, 14만2056명(박스오피스 3위)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넘어섰다(204만4275명). 이날 매출액은 13억2200만원(누적 매출액 174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10.0%였다.

 올해 국내 개봉 외국영화 중 200만명이 이상 본 작품은 '덩케르크' 포함 14편이다.

 영화는 놀런 감독이 '인터스텔라'(2014)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 5월 프랑스 덩케르크 해변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인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영화화했다. 핀 화이트헤드·케네스 브래너·톰 하디·마크 라이런스·킬리언 머피 등이 출연했다.

 '덩케르크'는 실제 전장에 있는 듯한 체험을 주는 연출, 기존 전쟁 영화 문법을 뒤엎는 시도 등으로 국내외에서 호평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놀런 영화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작품 흥행 순위
 1. 인터스텔라(2014) 1030만명
 2.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639만명
 3. 인셉션(2010) 582만명
 4. 다크 나이트(2008) 416만명
 5. 덩케르크(2017) 204만명(*진행중)
 6. 배트맨 비긴즈(2005) 86만명

 ◇2017 외국영화 흥행 TOP7
 1. 스파이더맨:홈 커밍 781만명
 2. 미녀와 야수 513만명
 3. 미이라 368만명
 4.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 365만명
 5. 너의 이름은. 363만명
 6.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304만명
 7.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27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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