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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얼마나 아시나요?…알면 편안한 여행길

등록 2017.08.02 11:11:07수정 2017.08.02 11: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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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임태훈 기자 =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해외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17.08.02. taehoonlim@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임태훈 기자 =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해외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17.08.02. [email protected]

공항 출발 전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수속 끝
휴식과 데이트 코스 필요하다면 '교통센터' 활용
바, 미용실, 샤워실, 수면실 등 환승편의시설 다양
여권 분실 땐 '외교부 영사민원실'···긴급단수여권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여름 휴가철 극성수기로 접어든 1일부터 20일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하늘길을 이용하는 여객은 377만4635명이다.

 설레는 마음과 달리 인천국제공항은 해외여행객으로 북새통이다. 출국 2~3시간 전 도착한 인천공항 주차장에는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고 항공사의 출국수속장과 출국장은 이미 여행객들로 긴 대기줄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인천공항에는 여행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가 준비돼 있다.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탑승수속과 출국수속을 일찍 마치고 공항에 도착해 출국장에 줄을 설 필요가 없다. 패스트 트랙(Fast Track) 전용 출입구로 출국할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삼성동 도심공항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과 타이항공, 에어캐나다, 중국 동방항공, 일본항공, KLM 네덜란드항공 등 외국 항공사의 체크인이 가능하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 항공과 중국 남방항공 체크인이 가능하다.

【서울=뉴시스】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와 서울역에 마련된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의 사전 탑승수속과 출국심사 등 여객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2017.08.02.(사진=코레일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와 서울역에 마련된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의 사전 탑승수속과 출국심사 등 여객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2017.08.02.(사진=코레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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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스트 트랙 서비스는 교통약자 등을 대상으로 전용출국통로를 통해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용 대상으로는 보행장애인, 7세 미만 유아, 7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등이 포함된다. 교통약자 여객은 출국 시 동반 여객 3인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자동으로 출입국심사를 마칠 수도 있다.

 자동출입국심사제도가 바로 그것이다. 사전에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에 여권과 지문 정보를 등록하면 출국과 입국시 별도의 심사 없이 지문 인식 등의 절차만으로 간편하게 출입국 심사를 마칠 수 있다.

 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한 등록 데스크는 연중무휴로 7세 이상 국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복수여권,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휴식과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교통센터'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인천공항 교통센터에 들어서면 무인으로 운행하는 '자기부상열차'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열차를 이용하면 용유도 인근의 해변과 맛집탐방이 가능하다. 이용은 무료다.

 여객들이 숙면을 취할수 있는 캡슐호텔 다락 휴(休)와 CGV 영화관, 어린이들을 위한 스케이트장, 종교인들을 위한 기도실도 마련돼 있다.

【인천공항=뉴시스】임태훈 기자 = 인천공항 교통센터에는 심야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개발된 캡슐호텔 '다락 휴(休)'가 마련돼 있다. 시간당 7000~1만1000원의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2017.08.02. taehoonlim@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임태훈 기자 = 인천공항 교통센터에는 심야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개발된 캡슐호텔 '다락 휴(休)'가 마련돼 있다. 시간당 7000~1만1000원의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2017.08.02. [email protected]


 환승편의시설도 활용하면 유익하다.

 환승편의시설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하이네켄 바와 환승호텔, 피부미용실과 무료시설인 ▲샤워실(환승객 무료) ▲디지털 존(Digital Zone) ▲키즈존(어린이놀이방) ▲수면공간(Nap Zone) ▲안락의자(Relax Zone) ▲한국문화전시관 등이 있다.

 만약 여권을 잃어버렸다면 '외교부 영사민원실'을 찾아가면 된다. 출국의 긴급성이 인정되면 여권이 재발급된다.

 여객터미널 3층 중앙에 위치한 외교부 영사민원실은 국외에서 가족의 사고 등 급히 출국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면 긴급 단수여권을 발급한다.

 출국시 보안요원에게 항공기 내 반입금지 물품을 적발됐다면 당황하지 말고  '보관 및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같은 물품이 적발된 승객은 출국장 내에 설치된 전용접수대로 이동해 물품보관증을 작성하고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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