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文대통령, 트럼프에 핵잠수함 추진 언급…靑 "방어전략 높이기 위한 수단 차원"

등록 2017.08.07 12:22: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로 대북제재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2017.08.07.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로 대북제재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2017.08.07.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 군의 자체 방어전략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원자력추진잠수함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핵잠수함의 필요성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핵추진 잠수함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미사일 탄도중량 확대를 위한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을 얘기하는 과정에서 그 문제(핵잠수함)도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우리 군의 자체 방어전략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미사일의 탄도중량 확대 문제와 핵잠수함 추진을 전체적으로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핵잠수함 도입은 지난 박근혜 정부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부분이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핵잠수함 도입을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공론화에 불씨를 지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