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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발달장애인 독립생활 지원'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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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8-08 16: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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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의 독립생활을 지원키로 한 것은 개인별 욕구를 존중하는 동시에 이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다는데 의미가 있다.

 시는 8일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내에서 자신만의 주거공간을 갖고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이 생활하게 될 집을 스스로 선택하고 전문인력은 이들이 사실상 자립이 가능할 때까지 거주생활 전반을 돌봐주게 된다.

 그동안 장애인 주거정책은 대규모 거주시설이나 4인 규모의 공동생활가정 등 시설 중심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이 경우 운영기관이 입주자를 선정, 관리하는 방식이어서 개인별 선호도와 서비스 요구를 일일이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서울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욕구와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일부 부모들은 자녀가 생활시설에 입소하기보다 가정형태의 생활을 하길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를 가진 이들도 자신의 삶을 스스로 관리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는 이런 측면에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주거선택부터 생활전반까지 스스로 선택, 통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서울시 발달장애인중 70%가 20대 이상이고, 부모의 고령화 등으로 독립생활 요구가 점점 증가하는 만큼 당사자나 부모에게 매우 시급하고 간절한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백일현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문가, 부모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1일까지 이번 시범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할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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