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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란과의 국경에 장벽 건설 시작

등록 2017.08.08 22: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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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터키)=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터키가 8일 이란과의 국경을 따라 장벽을 건설하기 시작했다고 터키의 민영 도안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터키와 시리아 사이의 국경에 건설된 장벽을 본딴 것이다.

 통신은 술레이만 엘반 아그리 주지사가 이날 장벽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터키 당국은 폭 2m, 높이 3m의 이동식 장벽을 건설하고 있다.

 터키는 이란으로부터 쿠르드 무장세력과 불법 밀수꾼들의 침투를 막는다는 명분 아래 이 같은 장벽을 건설하고 있다.

 레세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난 1월 시리아와의 국경 사이에 건설된 장벽과 비슷한 장벽들을 이란과 이라크 국경에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터키는 시리아와의 국경 911㎞에 걸쳐 장벽을 건설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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