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여성 장관 없는 이란, 여성 부통령 3명 임명

등록 2017.08.09 19:37: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테헤란=AP/뉴시스】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7월3일 테헤란에서 열린 모래폭풍 대응 방안 회의에 참석해 마수메 에브테카르 환경 담당 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에브테카르 부통령은 8월9일 재임명됐다. 2017.07.03

【테헤란=AP/뉴시스】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7월3일 테헤란에서 열린 모래폭풍 대응 방안 회의에 참석해 마수메 에브테카르 환경 담당 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에브테카르 부통령은 8월9일 재임명됐다. 2017.07.03


【서울=뉴시스】 김재영 지자 =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각료들을 전원 남성으로 임명한 데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다수의 부통령 가운데 3명을 여성에게 할당 임명하고 민권 보좌관도 여성으로 채웠다고 9일 BBC가 전했다.

이란 부통령은 모두 12명이며 대통령 직속기관을 통괄한다. 3명의 여성 부통령 중 마수메 에브테카르 여성가족 담당은 로하니 대통령 1기 정권 때 환경 담당 부통령으로 일했다.

이란은 1979년 이슬람 종교 혁명 이후 여성 장관이 단 1명 임명되는 데 그쳤다.

또 이번에도 8000만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수니파에서 각료 피지명자는 한 명도 없었다.

로하니 대통령은 온건 성향이지만 혁명수비대 등 강경파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