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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워치] 올 상반기 중국 휴대폰 출고 2억3900만대

등록 2017.08.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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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워치] 올 상반기 중국 휴대폰 출고 2억3900만대

【서울=뉴시스】김승모 기자 = 올해 상반기 중국 휴대전화 출고 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코트라 선전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정보통신연구원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중국 휴대폰 출고량은 전년동기대비 5.9% 감소한 2억3900만대에 달한다.

 같은 기간 신규 출시된 모델은 565종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한 달간 중국 휴대폰 시장 출고량은 전년대비 6.2% 감소한 4178만6000대에 달한다.

이 가운데 중국 브랜드 휴대폰 출고량은 3807만8000대에 달하며 전년대비 7.4% 감소했지만, 전체 출고량의 91.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 대표 휴대폰은 화웨이 '룽야우9', VIVO 'X9', OPPO 'R11', 샤오미 '6'이다.

 코트라는 향후 중국산 브랜드 약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업체 간 경쟁이 가속화되고, 첨단기술에 대한 수요 증대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삼성 갤럭시 S7 엣지(edge) 출시 이후 곡면 유리 커버를 채택하는 메이커가 증가 추세 등으로 볼 때 케이스 디자인 경쟁이 심화하고 하드웨어 용량 확대와 듀얼 카메라·스피커가 점차 휴대폰의 기본 세팅으로 자리 잡는 등 휴대폰 기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 시장보다 성장률 높은 중동 게임 시장

 중동 지역 게임 시장이 작지만,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에 따르면 젊은 연령층 인구 비율이 높고 스마트폰과 인터넷 보급률이 모바일 게임 수요로 이어지면서 중동 지역 게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게임 컨설팅사 'New Zoo(뉴주)'에 따르면 지난해 중동 지역에서 창출한 게임 수익은 약 32억 달러다.

 이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는 2억5000달러를 차지한다. 중동지역의 게임 수익은 전년 대비 26.2% 증가로 아시아 지역의 10.7% 성장률보다 높게 나타났다.

 중동지역의 게임 시장 점유율은 전 세계의 3.2%로 영향력은 작지만, 컨설팅사 등에 따르면 2022년까지 44억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고 코트라는 밝혔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러한 성장 동력은 높은 청년 인구비율 및 꾸준한 인구 증가"라며 "이에 따라 아랍 맞춤형 게임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5G,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기반 네트워크

 5세대 이동통신(5G·5th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s)이 네트워크 분야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혁신적인 이동통신 신호처리기술이 적용되는 5G는 빅데이터 등의 많은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4G보다 수준 높은 통신서비스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직교 주파수 다중분할접속방식과 전력 및 코드 다중화 방식을 추가하는 방식의 새로운 이동통신신호 처리기술(New Radio Access Technology, NRAT)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세대 이동통신이라는 뜻을 가진 5G는 4세대 이동통신(LTE)대비 약 270배, 많게는 1000배에 이르는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통신 시스템으로 세계 각국에서는 5G를 앞다투어 상용화하려고 노력 중이다.

 5G 이동통신(5G, IMT-2020)에서는 4G보다 전달 속도가 10배가량 더 빨라질 전망이다. 전달 속도는 크기가 작은 데이터가 사용자 단말기와 기지국, 서버 등을 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사물과 인터넷이 연결되는 'IoT(사물인터넷)'의 질이 향상되며 지연시간이 짧아 사용자가 생각하는 순간 반응하는 양방향 초실시간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또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불러올 수 있어 빠르며 끊김이 없는 서비스가 가능하다.

 코트라는 이로 인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멀리 있는 환자의 원격 진료가 가능하고 스마트홈, 교육, 의료, 헬스 등 따로 존재하던 IoT 서비스들이 모두 연결되는 초연결 서비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국은 5G 포럼 등을 통해 5G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민간과 정부 차원에서 '4G 대비 1000배 용량 증대', 언제 어디서나 '개인당 Gbps급의 체감 속도 제공', 'IoT 시대 대규모 디바이스의 수용 여부' 등 기술적인 5G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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