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국제일반

[종합]트럼프, 북한에 "도발 멈추지 않으면 큰 곤란에 처할 것" 재차 경고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7-08-11 06:00:11  |  수정 2017-08-11 06:03:14
associate_pic
【평양 · 워싱턴=AP/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상대국에 대해 위협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왼쪽은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4월 15일 평양에서 손을 흔드는 모습이고, 오른쪽은 트럼프 대통령의 4월 29일 모습. 2017.08.10

【워싱턴=AP/뉴시스】이재준 기자 =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북한을 자극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재차 대북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휴가 중인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 골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는 등) 제대로 처신하지 않으면 과거 큰 어려움에 처했던 극소수 국가처럼 (존망의)곤란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핵과 미사일 도발을 반복하는 북한이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위협한 자신의 발언이 충분히 강력한 것 같지 않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렇게 언명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용납할 수 없는' 비극에서 잘도 피해 다녔다고 지적해 이번에는 상황이 다를 것이라는 인식을 분명히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북한에 대해 선제적인 군사타격을 검토하는 지에는 언급을 피하면서 미국 정부가 그런 심도 있는 문제를 공개적으로 논의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언제나 북한과 협상을 생각하고 있지만 지난 25년 동안 대북 교섭은 실패로 끝났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들이 북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이 미국령 괌에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쏘겠다고 위협한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공격을 생각한다면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즉각 보복에 나설 것임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결코 생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할 것이라며 김정은이 오랫동안 세상을 뒤흔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백악관 고위 보좌관들과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등 중요 안전보장 안건의 보고를 듣고 논의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에게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유례없는 화염과 분노의 보복 조치에 맞닥트릴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에 북한은 10일 오전 전략군 사령관 김락겸의 성명을 통해 미국령 괌섬을 겨냥해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yjjs@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많이 본 뉴스

국제 핫 뉴스

피플

"'역사의 도시 종로',
 침술효과식 도시재생 필요"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