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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3당, 한반도 위기 고조에 "文 정부, 안이한 대처"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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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8-12 13:39:33  |  수정 2017-08-12 13: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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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 방위성·AP/뉴시스】'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미 공군의 B-1B 랜서 폭격기 2대(뒤쪽)가 8일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 2대(앞쪽)의 호위를 받으며 일본 남부 규슈(九州)섬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9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미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와 우리 공군의 KF-16 2대가 전날 오전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비행훈련을 했다.사진은 일본 방위성이 배포했다. 2017.8.9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미국과 북한 간 대립이 격화되며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것과 관련해 야 3당이 문재인 정부 안보 정책에 비판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은 "미·북의 팽팽한 충돌로 한반도 위기가 심화되고 있고 국민은 한반도 위기설에 블안감에 떨고 있지만, 정부만이 무덤덤하고 평온하다"고 비판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계감을 높이고 만에 하나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우리가 지금 어떤 상황에 있는지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른정당도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핵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킬 '안보'마저 포기하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북한 정권이 '저러다 말 거'라고 하며 괜한 위기감을 부추기지 말라고 한다"며 "핵 가진 적국에 안보마저도 포기한 채 평화를 구걸하고 있는 정부에 내 생명을 맡겨야 한다"고 힐난했다.

 국민의당은 "문 대통령과 외교·안보 최고 당국자들이 의연한 모습을 보여 줘 국민 불안을 잠재우겠다는 것은 '안보 불감증'으로 비춰져 불안감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양순필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안일한 안보 인식을 바로잡고 일관성 있는 한반도 평화 정책으로 현재의 위기 국면을 타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은 야3당의 비판과는 결을 달리했다. 정의당은 "북핵 문제의 당사자인 우리나라가 점점 배제되는 모양새가 안타깝다"며 "문 대통령은 양자의 중간에 서서 제3의 길로 인도하는 지혜를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다소 중립적으로 정부의 현명한 대처자세를 촉구했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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