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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폭격기·전자전기, 오키나와섬 근접 비행···일본 전투기 긴급발진

등록 2017.08.12 21: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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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훙-6 폭격기(일본 통합막료감부 제공)

중국 훙-6 폭격기(일본 통합막료감부 제공)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군 폭격기와 전자전기가 일본 오키나와섬 부근을 비행하는 도발을 다시 감행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방위성 발표를 인용해 중국군 훙(轟 H)-6 폭격기 2대와 Y-8 전자전기 1대가 이날 오전 오키나와섬과 미야코지마(宮古島) 사이 공해 상공을 지났다고 전했다.

이들 중국 군용기는 태평양에서 미야코해협을 북상해 동중국해로 향했다고 한다.

방위성은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에 대응 태세를 취했다고 밝혔다.

중국 군용기들의 비행과 관련해 방위성은 그 의도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홍-6 폭격기와 Y-8 전자전기는 날아가면서 일본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앞서 지난달 13일 중국군 훙-6 폭격기 2대가 동중국해로부터 미야코해협을 지나 태평양으로 빠져나간 뒤 다시 동중국해 쪽으로 돌아갔다.

또한 별도의 중국 폭격기 4대가 태평양에서 미야코 해협을 북상해 동중국해로 날아갔다.

지난 3월에는 중국 전투기와 폭격기 총 13대가 미야코해협을 드나들어 일본 자위대를 긴장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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