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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타선이 야속해' 류현진, 패전 면했지만 아쉬운 득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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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8-13 15:09:18  |  수정 2017-08-13 20: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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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류현진(30·LA 다저스)이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5회초 윌 마이어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샌디에이고전 1회 1득점 후 침묵…6회 뒤늦게 터져
3점대 득점지원, 다저스 선발진 중 최저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류현진(30·LA 다저스)이 뒤늦게 터진 타선 덕에 패전은 면했지만 타선의 엇박자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했다.

팀이 1-3으로 뒤진 5회말 류현진의 타석 때 대타로 교체됐다. 공교롭게도 류현진이 내려간 뒤 6회말 다저스 타선이 폭발하며 경기는 6-3, 다저스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류현진은 앞선 2경기에서 연속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는 등 후반기 3경기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0.95로 전반기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은 역대 전적에서 4승 1패로 천적관계인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한 경기여서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았다.

류현진이 1회를 실점 없이 넘기자 다저스 타선은 1회말 선취점을 올리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5회까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무산시키는 등 침묵했다.

류현진도 앞선 경기와는 다르게 고전했다. 풀카운트 승부가 늘어나며 매회 투구수가 증가했다. 5회 이미 투구수 100개를 돌파했다. 5회를 마쳤을 때는 올 시즌 최다인 108개를 기록했다.

결국 1-3으로 뒤진 가운데 류현진은 5회말 팔토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 타선은 5회말 2사 만루에서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류현진은 승리와 연이 닿지 않았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은 6회말 똑같은 2사 만루 기회에서 코리 시거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시거가 런다운에 걸린 틈을 타 야시엘 푸이그가 홈을 파고들어 역전 점수를 뽑았다.

결국 다저스는 홈런포 두 방을 추가하며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패전을 모면했지만 아쉬운 대목이었다.

다저스 타선은 올 시즌 유독 류현진의 등판 때 점수를 뽑지 못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3.63점을 내는데 그쳤다.

다저스 선발진 가운데 알렉스 우드(6.77점)나 마에다 겐타(6.57점), 브랜든 매카시(5.61점), 클레이튼 커쇼(5.41점)의 등판 때 5점 이상을 뽑아 주는 것과는 큰 차이다.

이는 류현진이 준수한 평균자책점(3.63)을 기록하면서도 4승(7패)에 그치고 있는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다저스가 후반기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류현진 등판 경기 저조한 득점지원이 더욱 아쉽게 다가온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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