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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바르셀로나, 中 광저우서 파울리뉴 영입···이적료 539억

등록 2017.08.15 10: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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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바르셀로나, 中 광저우서 파울리뉴 영입···이적료 539억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에서 뛰던 파울리뉴(브라질)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울리뉴 영입을 위해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4년,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39억원)다. 이 금액은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네 번째로 높은 이적료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8000만 유로), 루이스 수아레스(8125만 유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950만 유로)를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금액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파울리뉴는 지난 2015년 토트넘(잉글랜드)에서 뛰다 1400만 유로(약 188억원)에 광저우로 이적했다.

광저우 헝다에 두 번의 슈퍼리그 우승컵을 안겼고 브라질 국가대표로 팀의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도왔다.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으로 떠난 네이마르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파울리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광저우는 파울리뉴를 되팔아 2600만 유로(350억원)의 이익을 챙겼다. 2600만 유로는 중국 슈퍼리그 역사상 외국인 선수 이적으로 얻은 가장 큰 수익이다.

루이스 스콜라리 광저우 감독은 "바르셀로나가 엄청난 금액으로 파울리뉴를 영입한 것은 광저우와 슈퍼리그가 인정받았다는 것"이라며 "파울리뉴가 바르셀로나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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