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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옥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객 만났다

등록 2017.08.15 11:56:01수정 2017.08.15 11: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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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지난 14일 오후 8시 충북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영화 '옥자'의 봉준호(오른쪽) 감독과 정재일 음악감독이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2017.08.15(사진=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 제공) sklee@newsis.com

【제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지난 14일 오후 8시 충북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영화 '옥자'의 봉준호(오른쪽) 감독과 정재일 음악감독이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2017.08.15(사진=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 제공)  [email protected] 

【제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지난 14일 오후 8시 충북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객과 만났다.

 봉준호 감독의 제안으로 성사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옥자' 상영은 상영 시작 1시간 전부터 관객이 모여들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음악영화제라는 특성을 살려 영화음악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 '옥자' 상영에서는 상영에 앞서 영화의 음악을 만든 정재일 음악감독이 무대에 올라 영화 속에 흐르는 음악을 먼저 들려줬다.

 피아노와 기타로 약 30여분간의 공연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옥자' 상영 후 진행된 Q&A에서 봉준호 감독은 "'마더' 촬영 때 제천에서 촬영을 꽤 많이 했는데 오랜만에 다시 오니 기분이 새롭다"고 제천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정재일 음악 감독은 "많은 관객 앞에서 연주를 하는 일은 언제나 떨린다. 영화 감독에게 음악을 들려줄 때도 마찬가지로 떨리지만"이라고 밝게 인사했다.

 한 관객은 "제천에서 '옥자'를 볼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상영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8월 10일 개막한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5일 의림지 무대에서 국제경쟁부문 '롯데 어워즈' 수상작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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